◇탄탄한 R&D 역량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삶 개선 위해 꾸준히 노력
애브비는 애보트가 장기간 확립한 전문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바이오테크 기업의 혁신성을 함께 갖췄다. 가장 큰 강점은 탄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특히 전 세계에 8개 R&D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000명이 넘는 연구인력이 중증난치성 질환 환자 등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19년 기준 R&D 투자 비용은 50억 달러로 이는 창립 초기인 2013년 28억 달러 대비 76%나 늘었다. 2013년 이후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의약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안과학, 바이러스학, 여성건강 분야 치료제를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70개 국가 32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애브비 치료제로 치료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가면역 질환, C형간염, 희귀혈액암 등 치료가 힘든 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꾸준히 출시하며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엘러간 합병이 완료되면서 앞으로 여성 건강과 에스테틱 분야에서도 혁신 치료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애브비, 함께하는 가치 위해 다양한 활동 벌여
애브비의 한국지사인 한국애브비도 함께하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지난해까지 총 4회 진행한 '애브비 워크'다. 기부 앱인 '빅워크(Big Walk)'에 모금통을 설치한 후 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면 누적된 걸음 수에 따른 기부금을 마련,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걷기를 활성화 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환자들도 돕는다는 취지의 애브비만의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여기에 1년에 2번 근무일 중 하루를 정해 전 직원이 건강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의 날(Action Day)'도 운영한다. 환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 정보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집대성한 복지정보 책자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과 협력해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애브비는 구성원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판단 직원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구하고 있다.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상생의 기업문화'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보고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워킹' 제도 등을 도입해 직원 각자의 생활여건에 맞는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보상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직원의 글로벌 진출과 개인적 성장을 위한 단기 프로젝트 참여, 타부서 업무 경험이나 이동 기회가 주어지며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한 애브비 온라인 교육 캠퍼스 등도 수시로 열린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