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반도체 제조에서 독자적 칩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SMIC는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보이콧으로 인해 긴장된 미, 중 관계하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SMIC가 대만의 TSMC와 경쟁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S&P 글로벌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자본 지출이 4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TSMC 예상 지출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 리서치에서 반도체 업계를 담당하는 마크 리는 "상장은 축복이자 저주"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TSMC의 기술 지배력이 엄청나다 보니 비용을 따라잡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럴 경우 엔비디아, 퀄컴, 화웨이 반도체 업체 하이실리콘 등의 고급 칩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슷한 규모의 동종 업체인 글로벌 파운드리 및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7나노미터 기술을 개발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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