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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잘 나가다 덜커덩, 나스닥 다우지수 급속 둔화… 모더나 코로나백신 "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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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잘 나가다 덜커덩, 나스닥 다우지수 급속 둔화… 모더나 코로나백신 "뻥튀기"

홍콩특별지위 박탈 트럼프 서명 미-중 정면충돌 , 애플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주목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시세 표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시세 표
미국 뉴욕증시가 잘 나가다 덜커덩 흔들리고 있다.

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기대와 은행 실적 호조로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모더나 코로나 백신이 아직 요원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제약 바이오 주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U.S. MARKET OPEN. MARKET CLOSES IN 42M 13S
NASDAQ Composite 10498.29 +9.71 0.09%
Nasdaq-100 Index 10642.46 -47.06 0.44%
DOW INDUSTRIALS 26739.27 +96.68 0.36%
S&P 500 3214.03 +16.51 0.52%
RUSSELL 2000 1478.5639 +50.304 3.52%
S&P MIDCAP 1832.16 +49.52 2.78%
NYSE COMPOSITE 12393.4573 +189.2495 1.55%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에서는 상승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가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 제약사 모더나는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서 대상자 45명 전원에서 모두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투여실험자 중에서 부작용도 없었다. 모더나는 연방 FDA 승인 아래 7월 27일부터 백신 개발의 최종 단계인 3차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백악관의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대해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투약하면 충분한 수준의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게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모더나 주가는 이 바람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또 폭등했다.

영국에서도 코로나 백신 개발소식이 나왔다. 는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조만간 발표된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대한 평가가 과장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또 골드만삭스 돌풍도 일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었다고 발표했다. 순익이 큰 폭 감소할 것이란 뉴욕증시의 당초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이다. 채권 등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5.4%(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4.0% 증가보다 양호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0.2에서 17.2로, 17.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인 15.0도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2년 3월의 1.4% 상승 이후 월간으로 최대 상승률이다. 전문가 예상치 1.0% 상승을 상회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점은 위험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겠다며 '홍콩 정상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법안에도 서명했다.

중국은 미국 기업 등에 대한 제재로 보복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펀드스트래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 창립자는 "시장 측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은 모 아니면 도 게임"이라면서 "보건 측면에서 다수의 시도가 있는 가운데 한 가지만 성공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지펀드와 매크로펀드, 뮤추얼펀드, 개인투자자 등이 모두 풍부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보건상의 데이터가 치료법을 지속해서 지지한다면, 재봉쇄에 대한 관심은 궁극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59%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9% 오른 40.61달러에, 브렌트유는 0.77% 상승한 43.23달러에 움직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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