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카니발,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가 모더나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모더나 훈풍’은 항공주에도 전해져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각각 16.13%, 14,58% 상승했다.
항공주가 이 같은 상승한 것은 모더나 백신이 투자자들에게 항공여행 수요가 늘며 수익에 대한 확신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하와이안 홀딩스, 제트블루, 라이언에더 등 저가항공주도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고급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는 윈 리조트와 전 세계에 호텔체인을 두고 있는 매리엇 인터내셔널도 각각 9.45%와 7.92% 올랐다.
업종 등락률에서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크루즈선이 포함된 여행·레저 서비스업종이 8%가량 오르며 장을 이끌었고, 나스닥에서도 아메리칸항공 등이 있는 항공사 및 항공운송이 5.79% 상승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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