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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제비꽃 어디에 쓸까?... 종기·악창·외상에 효과, 한국·일본·중국·사할린 등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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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제비꽃 어디에 쓸까?... 종기·악창·외상에 효과, 한국·일본·중국·사할린 등에 분포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아무르 등지에 분포하며 다양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콩제비꽃이 16일 전파를 타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가 5∼20cm이고 털이 없으며 밑 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옆으로 퍼진다.
잎은 신장 모양의 달걀형이고 길이가 1.5∼2.5cm이며 끝이 둔하거나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잎보다 2∼4배 길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짧다. 턱잎은 길이 1∼2cm의 바소꼴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길이 4∼5m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부속체는 짧으며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길이가 8∼10mm이고 측판에 털이 있으며 입술꽃잎에 자주색 줄이 있고, 꿀주머니는 길이가 2∼3mm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긴 달걀 모양이며 3개로 갈라진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소독약(消毒藥)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종기·악창·외상 치료에 효능이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