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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와 샘즈클럽, 미국 전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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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와 샘즈클럽, 미국 전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월마트는 월마트와 샘즈클럽 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는 월마트와 샘즈클럽 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월마트는 15일(현지시간) 월마트와 샘즈클럽 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월마트는 마스크 의무화 정책은 7월 20일 월요일부터 미 전역의 모든 월마트와 샘즈클럽 매장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미 전국적으로 커뮤니티나 카운티 등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직원들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샘즈클럽을 포함해 점포의 약 65%가 정부의 마스크 착용 대상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또 월마트 매장에 건강홍보대사의 역할을 신설하고 이들을 출입구 근처에 배치해 마스크가 없는 고객에게 의무적인 착용을 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초 스타벅스는 모든 고객들이 회사 소유의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15일부터 시행됐다.

당초 안면마스크를 권장은 했지만 의무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던 베스트바이도 12일부터 매장에서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코스트코 등 다른 대규모 유통업체들도 5월부터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공개적으로 외출해야 할 때는 누구나 천으로 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향후 6주 동안 우리는 이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인가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은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7월 8일 이후 현재까지 300만 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 주요 확산지인 플로리다는 지난 일요일 1만 5299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신규 발생하면서 자체 기록을 깼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