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마켓 MB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역에 수입된 62% 함유 철광석 가격은 연초 이후 22% 오른 톤당 112.48달러(약 13만5000원)에 거래됐다고 마이닝닷컴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5월 총수입보다 17%나 급증해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2020년 전체 연간 총량은 2017년 10억7500만 톤을 밑돌았던 지난해 10억6900만 톤을 가볍게 제칠 것으로 보인다.
BMO캐피털마켓은 올해 2분기 중 중국이 전 세계 해저 철광석 수입량의 7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MO는 회복력 있는 국내 상품 생산과 결합할 경우 "6월 중국 내 수요 증가율이 매우 높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6월 전 세계 금속 수요의 60~70%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나라의 수요 점유율이 이렇게 높은 경우는 역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