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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철광석 가격, 중국 수입 급증 따라 연중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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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철광석 가격, 중국 수입 급증 따라 연중 최고치 기록

중국의 경제 회복세로 중국에서의 수입이 급증, 철광석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경제 회복세로 중국에서의 수입이 급증, 철광석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경제 회복세로 중국에서의 수입이 급증, 철광석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세계 철강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의 경기 상황은 낙관적인 기대치마저 뛰어넘는 호황세다.

패스트마켓 MB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역에 수입된 62% 함유 철광석 가격은 연초 이후 22% 오른 톤당 112.48달러(약 13만5000원)에 거래됐다고 마이닝닷컴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관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5월 총수입보다 17%나 급증해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제철용 소재 화물은 1억170만 톤으로 5월의 8700만 톤을 크게 넘어섰으며 지난 2019년 6월에 비해서는 무려 35%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출하량은 5억4700만 톤으로 2019년 동기에 비해 9.6% 증가했다.

현재 추세라면 2020년 전체 연간 총량은 2017년 10억7500만 톤을 밑돌았던 지난해 10억6900만 톤을 가볍게 제칠 것으로 보인다.

BMO캐피털마켓은 올해 2분기 중 중국이 전 세계 해저 철광석 수입량의 7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MO는 회복력 있는 국내 상품 생산과 결합할 경우 "6월 중국 내 수요 증가율이 매우 높은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6월 전 세계 금속 수요의 60~70%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나라의 수요 점유율이 이렇게 높은 경우는 역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