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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0.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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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0.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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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지난 5월 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열린 이번 금통위에서는 동결을 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전반의 위기감은 여전하지만, 시중에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돼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부진했던 소비자 심리나 수출에서 회복세가 확인되기 시작하면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아된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통화정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