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상반기 전국 16개 시·도에서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 총액(잠정)은 5조7747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반기 판매 실적으로 역대 최고이며,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발행된 6조원의 96%에 해당한다.
월별 판매액은 1월 5322억원, 2월 4192억원, 3월 7588억원, 4월 1조4621억원, 5월 1조3306억원, 6월 1조2718억원이다.
지역별 판매액은 인천이 1조4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1조334억원, 부산 7204억원, 전북 4641억원, 전남 3554억원, 경북 3510억원, 충남 2865억원, 경남 2798억원, 광주 2258억원, 충북 1880억원, 강원 1809억원, 울산 1624억원, 대전 1527억원, 대구 491억원, 세종 300억원 순이다. 국고를 지원하지 않는 서울의 판매액은 2478억원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로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내용을 살펴보면 주로 음식점, 유통업(슈퍼마켓, 편의점 등), 학원, 음료식품, 의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사용되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