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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어린이자전거 구매조건..안전·크기·AS 꼼꼼히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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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어린이자전거 구매조건..안전·크기·AS 꼼꼼히 따져야

자전거 사이즈는 어린아이 신장에 맞춰 선택, 보호 장구와 집 근처 AS매장 확인은 필수!

삼천리 어린이자전거 '딩고'의 모습. 사진=삼천리자전거이미지 확대보기
삼천리 어린이자전거 '딩고'의 모습. 사진=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가 초등학생의 여름 방학을 앞두고 운동이 부족한 어린 자녀를 위한 1인 운동으로서 자전거의 인기가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자녀가 자전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은 '안전·크기·AS'다.
삼천리자전거는 코로나19 이후 어린이 자전거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딩고(dingo)' 시리즈가 예년의 판매 수치를 상회해 올해 상반기에만 2만5000대를 팔았다. 이런 어린이 자전거의 인기는 온라인 수업 등으로 자녀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녀들에게 대표적인 언택트 운동기구로 자전거를 구매해 주는 부모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처리자전거가 소개한 어린이 자전거 구매의 첫 번째 팁은 안전이다.

안전과 직결되는 자전거의 부품 중 하나는 바로 브레이크다. 자전거를 고를 때는 브레이크가 밀리는 현상 없이 잘 작동하는지 봐야한다. 또한 핸들이 내아이의 손과 잘 맞는지, 아이가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들이 다치기 쉬운 핸들과 체인 등에 다양한 안전장치를 적용 여부도 확인해야한다.

마감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을 경우 어린이들이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마감 부분이 날카롭지 않게 둥근 모양으로 부드럽게 처리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핸들 등 다치기 쉬운 부분은 부상 방지를 위한 어린이 전용 커버가 씌워져 있는지도 살펴봐야 하며 공산품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통한 제품인지도 확인해야한다.

또한, 편안한 주행을 위한 자전거 크기, 자녀의 신장 고려해야 한다. 자전거의 바퀴의 크기는 직접 이용할 자녀의 키에 맞춰서 선택해야 한다. 간혹 성장할 키를 고려해 조금 큰 사이즈의 자전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너무 큰 사이즈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손이 손잡이에 잘 닿지 않거나 페달을 굴리기 힘든 경우도 있으므로, 자녀의 신장과 신체 조건을 고려해 제품을 골라야 한다.

어린이 자전거는 보통 네 종류의 크기로 분류된다. 자녀의 키가 89~100㎝이면 14인치, 99~107㎝는 16인치, 107~116㎝엔 18인치, 115~130㎝라면 20인치의 바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평균 신장 수치를 고려한 추천 사이즈이므로 키 외에도 팔과 다리 길이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가까운 곳의 대리점에 방문해 시승해보고 아이가 핸들을 잡고 페달을 굴리는데 무리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자전거 주행 시 보호 장구는 필수이며 AS 가능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은 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용이 의무화 돼 있다. 또한 장갑과 무릎 보호대 등 보호 장구도 함께 갖춰야 하는데 헬멧은 부착된 끈으로 고정했을 때 조이거나 느슨하지 않고 큰 흔들림 없이 잘 착용 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자전거의 특성을 고려해, 집 근처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인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네발 자전거에 익숙해진 후 보조 바퀴를 탈착하거나, 바퀴의 공기 주입 등 자전거 정비를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AS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녀가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구매하는 부모들이 늘면서 어린이 자전거의 수요가 예년 보다 증가했다"면서 "자녀들이 안전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사이즈, 안전 장치, AS 이용 편의성 등 주요한 구매 팁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