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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다임러 파트너 파라시스 에너지, 상하이 증시 상장 후 주가 7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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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다임러 파트너 파라시스 에너지, 상하이 증시 상장 후 주가 76% 폭등

상하이 나스닥 스타일의 STAR 마켓에서 다임러 파트너인 파라시스 에너지의 주가는 금요일 거래 첫날 76%나 급등했다고 테크노드가 17일 보도했다.  사진=파라시스 에너지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 나스닥 스타일의 STAR 마켓에서 다임러 파트너인 파라시스 에너지의 주가는 금요일 거래 첫날 76%나 급등했다고 테크노드가 17일 보도했다. 사진=파라시스 에너지 홈페이지 캡쳐
상하이 나스닥 스타일의 STAR 마켓에서 다임러 파트너인 파라시스 에너지의 주가는 금요일 거래 첫날 76%나 급등했다고 테크노드가 17일 보도했다.

파라시에너지는 이로써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가 되었다.
세계 자동차 메이저들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해 중국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사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페라시스는 폴크스바겐과 고티온 하이테크 거래에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중국 배터리 업체가 해외 자동차 업체에 직접 투자한 두 번째 기업이다.

파라시에너지의 주가는 금요일 장 초반에 회사 공모가보다 114% 높게 개장하여 76% 오른 27.96 위안으로 마감했다. 이 가격에서 시가총액은 거의 300억 위안에 해당한다.

파라시스는 주당 15.9 위안으로 약 2억1400만주를 발행해 발행 후 전체 주식자본의 약 20%를 차지했다.

이전에는 다임러가 3%의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돌았다.

중국 중부 장시성에 본사를 둔 파라시스는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이 2.27기가와트(기가와트)로 중국 CATL의 10%에도 못 미치는 5위 배터리 업체다.
2016년부터 BAIC, 만리장성자동차 등 중국 완성차 업체와 장기 협력 관계를 맺었고, 2018년 말 다임러와 인증 배터리 공급업체로 제휴를 맺었다.

테슬라는 이미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전기차 모델인 모델3의 가격을 더욱 낮추기 위해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과 제휴했다. 기존 자동차회사들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CATL과의 파트너십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국에서 3년간 협업해 온 배터리 업체와 글로벌 공급 계약 가능성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