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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S&P"코로나19로 275개 광산 조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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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S&P"코로나19로 275개 광산 조업 차질"

총 10조 6000억 원 수입 위험에 처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최소한 275개 광산에서 조업 차질이 밝생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조업차질이 가장 큰 광종은 금광이었으며 이어 은과 구리 등이 뒤를 따랐다.지역별로는 페루와 칠레,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가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코로나19에 따른 조업 차질로 위험에 처한 매출액은 88억3000만 달러(10조 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광산 조업 차질 현황. 사진=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광산 조업 차질 현황. 사진=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는 최근 코로나19가 광산업에 미친 영향을 추적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업 중단 광산은 36개국에 걸쳐있다. 전체 275개 중 36개 광산만이 조업을 재개했으나 이마저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이중 광산 4개가 조업을 다시 중단했다.

최대 피해 광업국은 페루, 칠레, 멕시코 등 주로 라틴 아메리카 광업 중심 국가들로 확인됐다.

피해를 많이 받은 광종은 금으로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111개 광산의 조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어 은과 구리가 각각 101개, 51개 광산으로 그 뒤를 이었다.

S&P는 일부 국지적인 코로나 확산이 있음에도 아직 세계 광업 부문에 대한 영향은 없다면서도 향후 추가 조업 중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 현재는 공급이 아닌 수요 회복 여부에 광업 산업이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