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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 기업 85%,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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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 기업 85%, "여전히 어렵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연구원과 대한상의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2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3%가 코로나 사태의 영햐으로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51.9%는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영향 없음'이라는 응답은 15.1%에 그쳤다.

1분기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89.9%에서 84.9%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은 수요 저하(51%)를 가장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불확실성 가중(40%), 공급망 차질(19%), 도시 간 봉쇄(16%), 금융 문제(8%), 인력 문제(8%)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3분기 시황 경기실사지수(BSI)는 92로 전 분기보다는 9포인트 높아졌지만 기준치 10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 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과 유통업이 각각 102, 103으로 100을 넘겼다.

자동차 150, 전기전자 113 등은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반면 섬유의류는 97, 금속기계(87), 화학(83), 기타제조업 80 등은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대기업은 88로 100을 밑돌았지만 중소기업은 104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