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총리인 리셴룽 역시 아버지였던 리콴유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인민행동당을 중심으로 집권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10일 실시된 총선에서도 인민행동당은 93석 중 83석을 석권했으나 야당인 노동자당도 10석을 확보했다. 이는 싱가포르 정치에서 야당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분석된다.
리홍이는 현 리셴룽 총리의 둘째 아들로 1987년생이며, MIT에서 유학을 했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기술관료로 재직 중이다. 싱가포르에서는 리콴유 총리가 물러난 1990년부터 2004년까지 고촉통 총리가 현 리셴룽 총리의 집권까지 세습의 가교 역할을 했던 경험도 있는 만큼, 리셴룽-헹스위킷-리홍이 순의 집권이 이어질 가능성이 확실시 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