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은 자금공급과 정책금융 프로그램 수행실적 등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시장 안정프로그램의 속도감 있는 추진,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혁신성장 가속화 등을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산은은 정책기획부문장을 팀장으로 기획조정부, PF실, 스케일업금융실, 간접투자금융실 등 16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지난 16일 출범시키고 킥 오프 미팅을 가졌다.
TF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과제에 대한 조사연구는 물론 소·부·장 산업 연계지원, 직·간접 투자 등 금융 지원방안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뉴딜에 참여시키기 위한 자본유치 방안 등을 모색하고 벤처투자, 프로젝트파이낸스 등 산은의 전통적인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역할범위 수립과 이행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TF는 신속·효율적 대응을 위해 사안에 따라 관련부서가 소규모 에자일 실행조직으로 편성, 운영될 예정으로 금융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용 신상품 출시 등 실효성 있는 세부이행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산은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과 그린산업 등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정부의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