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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김정은 ‘핵 ’빼고‘전쟁억제력’ 강조 중앙군사위 명령서 서명…그 속내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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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김정은 ‘핵 ’빼고‘전쟁억제력’ 강조 중앙군사위 명령서 서명…그 속내는 무엇?

북한은 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이어 비공개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북한은 18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이어 비공개회의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은 19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와 확대 회의가 18일 평양에서 열렸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전쟁억지력’의 강화가 논의되었으며 김 위원장이 ‘중요 군수 생산계획’에 서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핵미사일 관련 명령서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중앙군사위는 지난달 23일 예비회의에서 탈북자단체의 전단 살포에 대응해 조선인민군이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었다. 이번 회의 보도에서는 군사 행동계획을 언급하지 않고 당분간 보류 방침을 유지하며, 한국 등의 태도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회의에서는 한반도 주변 군사정세와 잠재적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주요부대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 동원태세도 점검했다. 확대 회의에서는 군 지휘관들에 대한 당의 지도 강화와 인사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매체들의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는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을 보도한 이후 처음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