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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디즈니 등 6개 종목 사서 묵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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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디즈니 등 6개 종목 사서 묵혀라"

최고 애널니스트들이 장기 투자 종목으로 뽑은 월트 디즈니.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최고 애널니스트들이 장기 투자 종목으로 뽑은 월트 디즈니. 사진=로이터
애플, 월트 디즈니, 유나이티드 헬스, Z스케일러 등이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꼽고 있는 장기 투자 유망 종목들이라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애플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마이클 워클리 애널리스트는 16일 애플 '매수' 추천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444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애플이 올들어 3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14%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다.

워클리는 5세대(5G)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내년 애플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축을 통한 애플의 성장흐름 역시 지속될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애플 기기 15억대에 침투해 있는 애플 생태계는 강한 서비스 부문 매출을 창출해낼 것으로 워클리는 예상했다.

그는 마진이 높은 서비스 부문이 애플 전체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팁랭스가 선정한 100대 애널리스트 가운데 한명인 그는 추천 종목 수익률이 평균 17.1%를 기록하고 있다.

2. 아케비아 테라퓨틱스

HC 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에드 아크는 바이오제약업체 아케비아 주가가 올들어 2배 가까이 오른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급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아케비아의 코로나19 관련 혈액저산소증 치료제인 배더두스태트(VADADUSTAT)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병력이 있는 환자들의 코로나19 폐손상을 막는데 효과가 있고, 다른 장기들을 보호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는 아케비아 목표주가를 지금보다 38% 성장 가능성이 있는 주당 17달러로 제시하고 있지만 배더두스태트의 임상3상 시험이 성공적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는 추천종목에서 평균 17.7% 수익률을 냈다.

3. 유나이티드헬스


헬스케어 대기업 유나이티드헬스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기대를 웃도는 순익을 보고했다. 전망은 보수적이었지만 실적은 좋았다.

오펜하이머의 마이클 위더혼은 '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343달러에서 353달러로 높였다.

유나이티드헬스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익이 7.12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5.28달러를 가볍게 뛰어 넘었다. 2020회계연도 주당순익 전망치도 16.25~16.55달러를 유지했다.

위더혼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사업을 다변화했고,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도 확보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위더혼의 추천종목 수익률은 평균 16.3%였다.

4. 월트디즈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브렛 펠드먼은 디즈니를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지금보다 13% 높은 137달러를 제시했다.

프리드먼은 디즈니가 글로벌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디즈니의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인 디즈니+ 등을 50% 넘게 저평가하고 있다.

그는 디즈니+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2025년까지 총 7억2100만 가입자 시장에서 1억5000만 가입자를 끌어오고,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2023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펠드먼은 니즈니가 넷플릭스 같은 규모에 접근하고 있어 넷플릭스 같은 경제성에 도달 할 것이라면서 넷플릭스에 비해 주가는 40~60%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의 추천종목 평균 수익률은 지난 1년간 17.1%였다.

5. 서비스나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서비스나우는 RBC 캐피털 애널리스트 알렉스 주킨의 추천종목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 움직임 속에 성장 잠재력이 배가된 부문이다.

주킨은 14일 서비스나우 목표주가를 372달러에서 500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그는 서비스나우의 2분기 정기구독 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비 28% 증가한 9억997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6. Z스케일러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업체인 Z스케일러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기업환경의 또 다른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16일 클라우드 모멘텀이 내년까지 Z스케일러 질주를 부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였다.

앞으로 주가가 25% 추가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였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클라우드의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아이브스는 평가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Z스케일러의 성장을 점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