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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싼샤(三峽) 댐 붕괴 위기, 기상청 오늘날씨 또 폭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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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싼샤(三峽) 댐 붕괴 위기, 기상청 오늘날씨 또 폭우경보

시진핑 주석 국가비상회의 소집 , 중국 상하이증시 비상

중국 기상청 오늘날씨 폭우경보 속 홍수 현장 사진=뉴시스 제휴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기상청 오늘날씨 폭우경보 속 홍수 현장 사진=뉴시스 제휴
[속보] 중국 싼샤(三峽) 댐 붕괴 위기, 통제수위 20m 초과…기상청 오늘날씨 또 폭우경보

중국 싼샤(三峽) 댐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통제 수위 20m를 초과한 상태이다.
2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양자강 일대의 폭우와 홍수 사태로 인해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싼샤(三峽) 댐의 수위가 통제 수위를 20미터 초과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최고 수위에서 10m 정도 남은 수준까지 치솟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양자강 폭우500개 이상의 하천이 범람했다. 주말에도 허난(河南), 구이저우(貴州),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장쑤(江蘇), 충칭(重慶) 등에 폭우가 쏟아졌다, 쏭 이어지고 있다.

후베이성 이창(宜昌)시에 있는 싼샤 댐은 1994년 착공해 2009년에 완공됐다. 중국 인터넷 온라인에서는 중국건축과학연구원 황샤오쿤(黃小坤) 연구원 명의의 '마지막으로 한번 말한다. 싼샤댐이 있는 이창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는 글이 퍼졌다.황 연구원은 이 글이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와관련 홍수 대책 관련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중국 에서는 양쯔강 유역뿐 아니라 황허(黃河) 등 북부 지역에서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시각 현재에도 중국 구이저우(貴州),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장쑤(江蘇), 충칭(重慶) 등 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한국 기상청은 20일 새벽 발표한 오늘날씨 일기예보에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북서해안과 충남남부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남해안에는 5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대부분 북한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의 호우특보와 예비특보는 05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고 안내했다.
기상청은 이어 중국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서해남부해상으로 유입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다시 발달하여 전북과 충청도로 유입됨에 따라 오늘(20일) 아침(09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다음 기상청 오늘날씨 예상 강수량 (20일 밤 까지)

- 충청도, 전북: 20~60mm

- 서울.경기도, 강원도, 남부지방(전북 제외, 남해안 21일 새벽(06시)까지), 제주도(21일 아침(09시)까지): 5~40mm월요일인 2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