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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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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일 "부동산이 투전판처럼 돌아가는 경제를 보고 도박 광풍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있을 수 없듯 침묵한다면 도리어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금부분리 제안'을 듣보잡이라고 비판한다. 그런데 벌써 하룻밤 사이 듣보잡이 실제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 적었다.

추 장관은 한 사모펀드가 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 한 동을 통째로 매입했다는 보도를 들면서 "강남 한복판에서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가 일어나고야 말았다"며 "다주택규제를 피하고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매각차익을 노리고 펀드가입자들끼리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추 장관이 언급한 금융·부동산 분리 정책을 "참으로 희한한 '듣보잡 이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다면 괜히 SNS에서 변죽을 울리지 말고 월요일 아침에 거취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