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온 등 해외 IT매체들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구글의 해저광섬유 케이블을 활용해 지진과 쓰나미를 조기에 탐지하고 경보시스템으로 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저광섬유 케이블은 최대 100km의 거리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 사용된다.
구글은 트윗 투고에서 "더 나은 기술은 전 세계의 기존 광섬유 시스템 대부분에 존재하는 장비에 의존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있다"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이들 광섬유는 여러 대륙을 해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인터넷의 대부분의 국제 트래픽도 통과한다. 구글의 해저케이블의 글로벌네트워크에 의해 빛의 속도로 전세계에 정보를 공유, 검색, 송신, 수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 해저광섬유 케이블은 매주 20만4190Km로 이동할 수 있는 광 펄스형태로 데이트를 전송할 수 있는 광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수신측은 이들 광 펄스를 검출해 디지털신호 프로세서를 사용해 오류를 보정한다. 광전송의 일부로서 추적하면 빛은 편광상태(SOP)로 된다. 구글은 “광섬유 케이블에 수반한 기계적 장애에 대한 SOP변화와 이러한 장애를 추적함으로써 지진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이같은 프로젝트를 개시했으며 지난해에 처음으로 실험에 나섰다. 이후 구글은 멕시코와 칠레에서 가벼운 지진을 감지했다고 전하면서 이 기술이 정상적으로 구현되면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