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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랜선 궁(宮)둥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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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랜선 궁(宮)둥이’ 모집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력소 될 것



제5회 궁중문화축전 자원활동가 ‘궁둥이’ 모습.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5회 궁중문화축전 자원활동가 ‘궁둥이’ 모습. 사진=한국문화재재단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의 아름다운 5대 고궁과 종묘, 그리고 사직단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축제인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주관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축전의 이야기꾼이자 관람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활력소가 되어줄 자원활동가 ‘궁둥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궁둥이’란 ‘궁(宮)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축전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축제 현장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해 처음 모집하기 시작한 ‘궁(宮)둥이’는 연령과 직업, 사는 곳도 다양한 387명의 지원자 가운데 82명을 선발해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성공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축전이 전체적으로 온라인 개편을 진행하면서 ‘궁(宮)둥이’ 역시 ‘랜선 궁(宮)둥이’로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인원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궁중문화축전과 각 궁에 대한 해설 교육을 받고,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자원활동가로 온·오프라인에서 관람객과 밀접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궁(宮)둥이에게는 개인봉사활동 시간과 더불어 한국문화재재단 자원활동가 인증서가 제공된다. 또 축전이 끝난 후 우수활동가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성과 다양성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일찍이 봄에서 가을로 개최 연기되었으나, 아름다운 궁중문화와 즐길거리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일부 행사를 취소·축소하고 프로그램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하여 가을인 9월께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궁중문화축전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며 공중보건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로 새롭게 선보인다.

축전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문화재 활용 방안을 모색했고, 다양한 방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궁의 새로운 매력을 안방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제6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 및 궁중문화축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