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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뜨는 화이자 관련주, 백악관의 선택 코로나백신 제약바이오주 판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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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뜨는 화이자 관련주, 백악관의 선택 코로나백신 제약바이오주 판도 변화

화이자 관련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메디톡스 동화약품, 종근당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파멥신, 대웅제약, 녹십자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제휴
화이자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 등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구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이후 뉴욕증시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등 전세걔 증시에서 화이자 관련주가 뜨고있다. 한국 증시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메디톡스 동화약품, 종근당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파멥신, 대웅제약, 녹십자등이 거론되고 있다. 있다
다음은 코스피 코스닥 상장된 제약바이오 주 리스트 =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오스테오닉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국비엔씨 ,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메디톡스 대웅제약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보건복지부, 국방부와 19억5000만 달러에 코로나19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따라 미 정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 1억명분을 넘겨받고, 나중에 5억명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이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을 경우 바로 미국 전역으로 백신이 배달된다. 바이오엔테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과 화이자의 글로벌 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해 만든 BNT162 백신이다.

화이자는 신약 개발의 명수로 명성을 쌓아왔다.

화이자가 처음 문을 연 것은 1849년이다. 12년 후인 1861년에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터졌다. 전쟁이 일어나자 군인들의 식량이 문제가 됐다. 대부분의 음식이 더운 날씨 탓에 이내 상해버리는 바람에 골치를 앓았던 것이다. 그 썩어가는 식량문제를 해결해준 것이 바로 화이자였다. 화이자는 방부제를 개발해 군에 납품하면서 큰돈을 벌었다. 화이자는 또 생약으로 진통제을 만들어 납품 했다.

화이자는 매출액의 15%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개발투자로 구연산과 페니실린 그리고 비아그라등의 화이자 바이오 신화를 이어왔다. 화이자는 최고와 최초의 수식어를 단 영약을 역사상 가장 많이 개발해 왔다.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받으면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에 따르면 계약 대금은 19억5000만달러이다.
국내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꼽히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동화약품, 종근당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파멥신, 대웅제약, 녹십자 등도 거론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160여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개발돼 임상시험을 기다리거나 진행 중이다. 그 중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개발한 23개의 백신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

백악관과 화이자와의 계약은 미국 정부의 코로나 백신 확보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보건복지부, 국방부등과 코로나19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정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의 1억회 투여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이 백신을 1인당 2회 투여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5000만명 접종분에 해당한다. 백악관은 또 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5억회분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옵션을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했다. 추가 매입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이 백신이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을 경우 곧바로 미 전역으로 백신이 배달된다. 미국인들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공짜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바이오엔테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과 화이자의 글로벌 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해 만든 BNT162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백신은 1·2상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효과를 보였다. 다음 주부터 3만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진도가 가장 빠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최소 4종류의 실험용 백신을 시험 중이다. 3상 시험도 성공할 경우 이르면 오는 10월 FDA 에 비상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가능성 높은 백신을 입도선매하는 '워프 스피드 프로그램' 작전을 펼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날 계약으로 미국인들을 위한 백신 확보량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하는 백신 3억회분을 12억달러에 미리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SK가 대량 생산을 담당한다.

백악관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개발에는 16억달러를 지원했다.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에도 4억8600만달러, 4억5600만달러를 지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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