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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물에 잠긴 부산 인명피해 속출… 뉴욕증시 기술주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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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물에 잠긴 부산 인명피해 속출… 뉴욕증시 기술주 폭락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동구 부산역 앞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동구 부산역 앞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 부산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 쏟아져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힌 차량에서 구조된 2명이 치료 중 숨졌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10여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겼고 수십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하차도·주차장 등이 폭우에 침수되는 바람에 차량에 고립된 이들이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2명이 숨졌다.

2. 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장맛비


오늘(2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낮 동안 비가 잠시 잠잠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3. 뉴욕증시 3대 지수 급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 악화와 핵심 기술기업 주가 급락으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51포인트(1.31%) 하락한 2만665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36포인트(1.23%) 내린 3,235.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4.71포인트(2.29%) 급락한 1만461.42에 장을 마감했다.

4. 미국 코로나19 누적환자 400만 명 돌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환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3일 오후(미 동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00만5414명, 사망자 수를 14만3820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300만 명을 넘긴 때로부터 불과 15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00만 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5. 국제 금값 역대 최고치 육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제 금값이 역대 최고치에 육박하고 유가는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90달러) 뛴 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역사상 가장 높았던 지난 2011년 8월 22일 온스당 1,891.90달러에 불과 1.90달러 차로 접근했다.

6. 오늘 ‘검언유착’ 의혹 수사심의위원회 열어


외부 전문가들이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기소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24일 열린다.

특히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 A기자가 지난 2월 나눈 대화 녹취록을 둘러싼 수사팀과 이 전 기자 측의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외부 전문가들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이 전 기자 등 사건 관계인들이 참석한다.

7. 트럼프, 잭슨빌 전당대회 전격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해 내달 24∼27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 예정이었던 주요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플로리다 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비춰 잭슨빌 전대 일정이 적절치 않다면서 대규모 전대를 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