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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엑스박스 게임 ‘할로 인피니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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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엑스박스 게임 ‘할로 인피니트’ 공개

소니와 차세대 콘솔 전쟁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엑스박스 시리즈X 콘솔의 출시를 앞두고 게이머들에 대한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수의 새로운 비디오 게임을 출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엑스박스 시리즈X 콘솔의 출시를 앞두고 게이머들에 대한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수의 새로운 비디오 게임을 출시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엑스박스 시리즈X 콘솔의 출시를 앞두고 게이머들에 대한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수의 새로운 비디오 게임을 출시했다.

MS는 기대를 모으는 온라인 게임 쇼케이스를 개시하고 ‘할로’ 시리즈의 6번째 주요 서비스인 ‘할로 인피니트’ 타이틀의 게임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 게임 시리즈는 MS 엑스박스 브랜드의 핵심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할로 인피니트'는 공상과학 슈팅 게임의 캠페인 스토리를 살펴보는 데서 시작됐다. 이 스토리는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전임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외계 적들과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움켜쥐는 고리(훅)를 사용해 적들과 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 게임에는 또한 전쟁 치프 ‘에스차럼’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악당이 등장한다.

MS의 발표는 지난 2016년 개발자 라이온헤드가 문을 닫은 후 같은 이름의 롤플레잉 게임 프랜차이즈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타이틀인 ‘페이블(Fable)’의 형태로 나왔다. 그 게임의 공개는 세부적인 것이 거의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출시될 콘솔에 대한 어떠한 새로운 정보도 누설하지 않았다. 엑스박스 시리즈X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소니와의 새로운 콘솔 전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소니는 새로운 장치인 플레이스테이션 5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차세대 콘솔과 게임을 판매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새로운 하드웨어의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MS와 소니 모두 이 새로운 기기들이 올해 휴가 쇼핑 시즌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코로나19 발병은 정부가 강제로 시행한 전 세계적인 봉쇄로 인해 비디오 게임 판매 급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MS는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엑스박스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이 65% 증가했으며 사람들이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기록적인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MS의 엑스박스 사업부도 점점 더 클라우드 게임에 의존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게임 카탈로그에 오는 9월 게이머들에게 접속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 결합해 엑스클라우드(xCloud) 스트리밍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S는 과거 '할로' 개발자였던 번지(Bungie)가 만든 1인칭 슈팅 게임 '데스티니2'가 게임패스에서 9월부터 론칭할 예정이며 게이머들은 콘솔이나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게임의 새로운 확장 팩인 ‘비욘드 라이트(Beyond Light)’도 11월에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될 계획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