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기대를 모으는 온라인 게임 쇼케이스를 개시하고 ‘할로’ 시리즈의 6번째 주요 서비스인 ‘할로 인피니트’ 타이틀의 게임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 게임 시리즈는 MS 엑스박스 브랜드의 핵심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MS의 발표는 지난 2016년 개발자 라이온헤드가 문을 닫은 후 같은 이름의 롤플레잉 게임 프랜차이즈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타이틀인 ‘페이블(Fable)’의 형태로 나왔다. 그 게임의 공개는 세부적인 것이 거의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출시될 콘솔에 대한 어떠한 새로운 정보도 누설하지 않았다. 엑스박스 시리즈X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으로, 소니와의 새로운 콘솔 전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소니는 새로운 장치인 플레이스테이션 5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차세대 콘솔과 게임을 판매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새로운 하드웨어의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MS와 소니 모두 이 새로운 기기들이 올해 휴가 쇼핑 시즌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코로나19 발병은 정부가 강제로 시행한 전 세계적인 봉쇄로 인해 비디오 게임 판매 급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MS는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엑스박스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이 65% 증가했으며 사람들이 집에서 게임을 하면서 기록적인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MS의 엑스박스 사업부도 점점 더 클라우드 게임에 의존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게임 카탈로그에 오는 9월 게이머들에게 접속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 결합해 엑스클라우드(xCloud) 스트리밍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