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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클라우드·AI·핀테크·소셜미디어 등 '테마' ETF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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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클라우드·AI·핀테크·소셜미디어 등 '테마' ETF가 뜬다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 뉴시스 제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 뉴시스 제휴
비트코인부터 마리화나에 이르기까지 특정 종목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테마 ETF가 급속도로 인기를 누리면서 시장의 대세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핀테크, 소셜미디어 등 첨단 기술 테마부터 환경보고, 시민권 등 사회적 대의를 테마로 한 ETF가 급부상하고 있다.

테마 ETF 업체인 글로벌X에 따르면 테마 ETF 운용 자산 규모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65% 급증했다. 글로벌X는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 글로벌X 로봇·AI ETF 등을 운용하고 있다.

CFRA 리서치의 ETF·뮤추얼펀드 리서치 부문 선임 이사 토드 로젠블러스는 "테마 ETF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젠블러스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테마 ETF로 위즈덤트리 클라우드 컴퓨팅 펀드,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보안 ETF, 아크 인베스트 지놈 혁명 ETF, 아이셰어즈 글로벌 청정 에너지 ETF 등을 꼽았다.

그는 "이들 ETF는 단순히 고전적인 ETF를 대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비교적 낮은 비용구조로 다양성의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30, 40, 50개 종목에 투자하는 셈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덱스IQ의 기관사업부문 개발 책잌자 크리스 헴스테드도 테마 ETF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관점에 따라 어느 곳에 투자할지를 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헴스테드는 테마ETF를 활용하면 투자자가 비중을 확대하기를 원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암치료제를 개발하는 종양학 부문 비중을 확대하고 싶다면 단순히 의료테마가 아닌 ETF 가운데 종양학 업체들 비중이 큰 ETF에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다.

헴스테드는 낮은 변동성 또는 환차손 헤지 상품들도 테마 ETF로 고려해봄직 하다고 지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