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는 18세 이상 전 국민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총액은 60억 세켈(약 2조1000억 원) 규모이고 자녀가 1명 있는 부부의 경우 2000세켈(70만 원)을 받으며, 독신가구의 경우 750세켈(26만 원)을 받게 된다.
따라서 여론은 네타냐후에게 대단히 불리하고, 최근 그가 뇌물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고 총리관저 앞에서의 시위도 계속 되는 등 정치적으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스라엘의 실업률은 21%로, 총 실업자수는 85만3843명이다. 대개 한 국가의 실업률이 20%를 넘을 경우 이를 정치적 위기로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이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