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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골드만삭스 "위안화 값 추가 상승, 1년 내 달러당 6.7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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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골드만삭스 "위안화 값 추가 상승, 1년 내 달러당 6.7위안"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안전한 피난처' 대안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씨티그룹 경제분석가들은 예측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안전한 피난처' 대안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씨티그룹 경제분석가들은 예측했다.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1년 이내에 위안화 환율이 1달러당 6.70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나온 분석이다.

위안화는 지난 5월말 달러당 7.1위안대에서 거래되다가 최근 6.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위안화의 추가 평가 절상에 변수가 될 요인은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과의 갈등 상황을 지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이 새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대중 관계에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고 미중 무역 전쟁 과정에서 부과된 관세는 철폐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도 있는데, 이 역시 위안화에는 긍정적인 측면이다.

일반적으로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경제 충격도 향후 위안화 환율의 변수이나, 설혹 코로나19가 장기화 된다고 하더라도 위안화에 부정적일 요인들 보다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더욱 많다는 점에서 위안화의 상승은 앞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