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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장 '3호 홍수' 형성… 싼샤댐 유입 유량 초당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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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장 '3호 홍수' 형성… 싼샤댐 유입 유량 초당 5만㎥

중국 후베이성 이창의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신화/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후베이성 이창의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중앙(CC) TV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 유입되는 유량이 26일 오후 2시 초당 5만㎥를 넘겼고 '3호 홍수'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싼샤댐은 160m 넘는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고 창장의 104개 지류가 경계수위를 넘겼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싼샤댐의 유입 유량은 28일 전후 6만㎥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입 유량이 늘어남에 따라 당국은 싼샤댐 방류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하류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25일 충칭시 우룽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대량의 토사가 쏟아지면서 강줄기를 막는 바람에 '큰 호수'가 형성되기도 했다.

당국은 호수가 터져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 인근 주민 5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