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서울시에만 국한됐던 서비스를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최대 4000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연다. 9월말까지 마이빌앤페이에서 지방세 전자고지서를 신규로 신청하고 수신하면 최대 2000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자 고지서 수신 후 즉시납부를 할 경우 2000포인트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삼성카드도 최근 행정안전부, 전국 지방자체단체,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협약을 맺고 모바일로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기존에 우편을 통해서 받고 있던 고지서를 ‘삼성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카드를 통해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납부 가능한 지방세는 등록면허세(1월), 상·하반기 자동차세(6·12월), 건물분 재산세(7월), 주민세(8월), 토지분 재산세(9월), 과태료, 과징금 등이며 한 번의 신청으로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입의 고지서를 모바일로 수령·납부가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의 납세 편의와 종이고지서를 줄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절약된 비용의 일부를 환원하는 취지에서 고지서 한 건당 150원에서 5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