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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10선 회복…미국 추가경기부양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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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10선 회복…미국 추가경기부양정책 기대

외국인, 기관 동반매수

코스피가 27일 221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7일 221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21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추가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은 코로나19의 대응을 위해 1조달러(1200조 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79%(17.42포인트) 오른 2217.86에 거래를 마쳤다 .
4거래일만에 반등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654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1414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985억 원을 내다팔았다.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378억 원이다

삼성SDI 334억 원, SK케미칼 314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 3892억 원, LG생활건강 110억 원, 신풍제약 92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기관은 SK케미칼368억 원, SK하이닉스 240억 원, 대한항공 130억 원 순으로 내다팔았다. 반면 삼성전자 904억 원, LG화학 214억 원, 고려아연 186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삼성전자 4793억 원, 고려아연 265억 원, 카카오 217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반면 SK케미칼 670억 원, SK하이닉스 616억 원, 삼성SDI 183억 원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1794만 주, 거래대금은 14조287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5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83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81%(6.43포인트) 오른 801.2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SDS가 코로나19에도 3분기 수주 확대기대로 1.76% 올랐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58% 뛰었다. POSCO, LG도 각각 1.03%, 3.05% 올랐다.

NAVER 1.25%, 카카오 0.62%, 현대차 0.8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엔씨소프트 2.12%, SK하이닉스 1.08%, 셀트리온 0.63%, 한국전력 1.03%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모나미 29.88%, 신성통상 28.80% 등의 테마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갈등과 코로나19재확산 우려에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외국인과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이번주도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을 확인하면서 종목별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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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