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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 금값 2000달러 향해 '하이킥'… 트럼프 안보보좌관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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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 금값 2000달러 향해 '하이킥'… 트럼프 안보보좌관 코로나19 확진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신기록을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국제 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신기록을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1. 국제 금값 온스당 1931달러에 장 마감


국제 금값이 27일(현지시간)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돌파해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6일 세운 온스당 1923.70달러의 장중 최고가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찍었다.

2. 미국 코로나19 트럼프 턱 밑까지 확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까지 퍼졌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는 사실이 27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위험성을 경시하고 확산 제어에 실패해 가뜩이나 민심이 심상찮은 와중에 또다른 돌발변수가 튀어나오며 백악관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금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행정부 당국자 중 최고위급으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3. 트럼프 글로벌 리더십 역대 최저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7년 취임 이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3년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 수준을 맴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고립주의 행보 속에 국제사회의 기성 질서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인 것이 미국에 대한 전 세계 시민의 불신과 거부감을 키운 결과로 해석된다.

27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전 세계 135개국의 국민 10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4.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기대와 실적 발표를 앞둔 핵심 기술기업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8포인트(0.43%) 상승한 26,58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78포인트(0.74%) 오른 3,23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09포인트(1.67%) 상승한 10,536.27에 장을 마감했다.

5. 김정은 “핵 억제력으로 안전 담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휴전)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고 28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6·25전쟁 이후 70년이 "결코 평화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의 연속이었다"며 "우리의 발전을 억제하고 우리 국가를 침탈하려는 제국주의의 위협과 압박은 각일각 가증되었다"고 말해 엄중한 정세인식을 드러냈다.

6. 구글 재택근무 내년 7월까지 연장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재택근무 허용 기간을 내년 7월까지로 연장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적어도 내년 7월까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업체 중 재택근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은 구글이 처음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직원들이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무실에 나올 필요가 없는 직무에 대해 자발적인 재택근무 옵션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7. 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장맛비


오늘(28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계속된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오전에 비가 그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전북·경북·경남 남해안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기 남부·강원 남부·전남·경남(남해안 제외) 30∼70㎜, 서울·경기 북부·강원 북부·제주도·울릉도·독도 5∼40㎜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