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엔터 24] 美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 테슬라 시승기 유튜브에 게재

공유
0

[글로벌-엔터 24] 美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 테슬라 시승기 유튜브에 게재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가 최근 테슬라 모델3 시승기를 유튜브에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가 최근 테슬라 모델3 시승기를 유튜브에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로이터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52)가 13분 동안 테슬라 모델3 시험 주행을 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미국 CNBC는 27일(현지시간) 배우 겸 코미디언 제이미 폭스가 테슬라 시승기를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일론! 내게 소리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 테슬라가 총 1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테슬라의 모델3는 지난 3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고급 차량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전기 자동차를 운전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다.

CNBC는 제이미 폭스는 지금까지 테슬라의 인기 전기 자동차들 중에서 아직 광고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 중 하나로 꼽았다.

최근 제이미 폭스는 약 13분짜리 테슬라 모델3 시승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시승기에서 폭스는 테슬라의 가속도와 오토파일럿 기능을 시험했다. 동영상 속 제이미 폭스는 영화 '더록' 주연 드웨인 존슨과 TV 진행자 필 맥그로 박사와 같은 동료 연예인들을 모사하면서 코미디 재능을 뽐냈다.

시승 비디오 촬영 전에 테슬라를 운전한 적이 없다고 밝힌 폭스는 시승 중에는 포드나 쉐보레 같은 브랜드가 만든 강력하고 가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우상화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 텍사스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폭스는 약 5만690달러(약 6000만 원)에서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3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모델3 가속도를 시험한 뒤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해 "새로운 존경심을 찾았다"고 칭찬했다. 이 차는 3.2초 만에 0에서 60MPH(90km/h)로 가속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3를 첫 시승한 폭스는 "마초가 느껴졌다. 그리고 동시에 날렵함을 느꼈다"고 평했다.
동영상 앞부분에서 폭스는 모델3의 15인치 터치스크린 대시보드에 감탄하며, 마치 배우가 "플랫 스크린 TV"에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승 중에 테슬라 모델3의 터치스크린은 속도계와 오토파일럿의 교통 차선 표시 감지 능력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항법 기능을 함께 보여줬다.

폭스가 핸즈프리 주행을 시험하기 위해 차량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자 테슬라는 도로의 날카로운 곡선을 돌아다녔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완전히 주의 깊은 운전자"가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핸들에서 손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30초 후에 자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이 매체는 한 때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던 제이미 폭스가 자동차의 오토파일럿이 차량을 조종하는 동안 테슬라 프로그램이 손을 운전대에 다시 올려놓으라고 경고하기 전에 잠시 눈을 감고 낮잠을 자는 척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동영상 속 폭스는 도로에서 지나가는 비전기 자동차를 농담조로 조롱하면서 그 자동차와 운전자들에게 "너는 테슬라가 아니야, b---!"라고 자주 소리 지르기도 했다.

테슬라 시승기에서 폭스는 "이것은 나의 테슬라 광고"라는 농담을 하고 가상의 광고에 대한 자신의 태그 라인을 제공하기 전에 "테슬라는 자동차의 복부(tum)다- 가스를 없애준다"라는 농담을 하면서 "일론! 내게 소리질러"라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소리 지르기 전에 비디오를 끝냈다.

폭스는 머스크를 만난 적은 없지만 테슬라 CEO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가 "매우 똑똑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는 "그의 머리가 다른 모양이라서,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될 거라는 걸 알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