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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55~79세 고령층 고용률이 2년 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실업률은 2005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5.2% 이후 2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55~64세 고용률은 66.9%로 1%포인트 하락했지만 65~79세 고용률은 40.4%로 0.3%포인트 높아졌다.
55~79세 실업률은 3.8%로 2005년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았다.
55~64세 실업률은 3.9%로 0.8%포인트 상승했다.
65~79세 실업률도 1.1%포인트 높아진 3.6%를 나타냈다.
직업별 분포는 55~64세는 서비스·판매종사자 25.5%,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 24.7%, 단순 노무 종사자 19% 순이었으나 65~79세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34.6%로 가장 많았다.
생애 동안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55~79세 인구는 48만9000명으로 여성이 95.9%인 46만9000명이었다.
취업 경험이 있지만 현재 미취업인 55~79세 인구는 588만8000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48.3%인 361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55~64세 취업 유경험자의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7개월로 1.3개월 증가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499만7000명 중 현재 취업자는 252만3000명으로 50.5%를 차지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4세로 1년 전과 같았다.
남성은 51.2세, 여성은 47.9세에 그만뒀다.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조업 중단·휴업·폐업이 33.2%로 가장 많았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19.3%,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 14% 순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