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텐센트 기업가치 6700억 달러로 페이스북 추월…시총 세계 7위 우뚝

텐센트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가 총액기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로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게임과 위챗의 거인인 텐센트 시가총액은 5조2000억 홍콩달러(6700억 달러)로 4.7%나 치솟았다.
이는 미국 경쟁업체의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6653억 달러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술과 인터넷 회사들은 오랫동안 세계의 선두주자다.

디지털 결제와 5G 개발, 온라인 게임, 전자상거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국이 점점 더 혁신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분이다.

자산운용 전략가인 케니 웬은 "중국 GDP 성장세가 높아지면서 10위권 또는 100위권 기업에 진입하는 중국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이러한 장기적 추세는 가까운 장래에도 계속될 것이며, 하지만 악화되는 중-미 관계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의 생태계는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게임, 소셜 네트워킹, 모바일 결제, 음악 및 비디오로 가득 차 있다.
텐센트의 위챗 소셜미디어, 메시징, 모바일 결제 앱 이용자 수는 10억 명이 넘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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