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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경기부양하려면 전 국민에 돈 나눠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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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머스크 "경기부양하려면 전 국민에 돈 나눠줘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미국의 2차 경기부양안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철저한 시장주의자이자 기본소득론자답게 정부와 의회가 경기부양 자금을 어느 곳에 쓸지 정하지 말고, 각 개인이 그 돈을 쓰도록 하라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내 생각으로는) 추가 정부 경기부양책은 사람들의 이해에 최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그 이유가 의회의 경기부양책은 특정 목적으로 꽉차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3월 의회의 2조달러 규모 1차 경기부양안은 특정 기업과 이해를 가진 그룹을 특별히 지원하는 방안들이 포함돼 있었다.

머스크는 대신 "정말 경기부양에 나서려면 소비자들에게 직접 (자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에 따르면 2조달러를 미국인 3억3000만명으로 나누면 각자 약 6000달러씩을 받을 수 있다.

머스크는 이 트윗에 동의했다. "모두에게 6000달러씩을 보냈다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머스크는 기본소득 옹호론자다. 2016년에는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어서 결국 정부가 사람들에게 일정액을 현금으로 지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24일 트윗에서 "다시 상기하자면 나는 범 기본소득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목표는 사람들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이 돼야 한다"면서 "각 개인에게 돈을 줌으로써 개인들이 필요를 충족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