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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스트바이·월마트·타깃, 추수감사절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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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스트바이·월마트·타깃, 추수감사절 문 닫는다

베스트바이는 월마트와 타깃에 이어 미국 최대 쇼핑 대목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스트바이는 월마트와 타깃에 이어 미국 최대 쇼핑 대목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다.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쇼핑 대목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기로 하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이다.

월마트, 타깃에 이어 이번에는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가 합류했다.
베스트바이는 대신 할인 행사를 일찍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스트바이는 이날 오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에 매장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형TV, 노트북 컴퓨터 등은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소비자들이 경제가 재개되자 가장 먼저 달려가 사들인 인기 품목들로 베스트바이의 주요 판매물품이다.

베스트바이에 앞서 27일 의류 소매체인 타깃과 스포츠용품 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가 추수감사절 폐점 방침을 밝혔고, 미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지난주 이같은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미 소매업체들은 매장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일부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조처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추수감사절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안전장치들이 무용지물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월마트 등은 이런 우려 속에 아예 추수감사절 영업 중단 방침을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대신 할인 행사를 예년보다 더 일찍 시작하고, 온라인 쇼핑도 원활히 이뤄지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그러나 추수감사절 이튿날인 11월 27일 블랙프라이데이 영업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