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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장사하기기 어렵다…‘1년 생존율’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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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장사하기기 어렵다…‘1년 생존율’ 49.2%



신규 수출기업이 1년 후에도 수출을 계속하는 비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신규 수출기업이 1년 후에도 수출을 계속하는 ‘1년 생존율’은 지난해 49.2%에 그쳤다.

2018년에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 100개 가운데 51개는 작년에 수출 실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은 2014년 51.3%에서 계속 낮아지고 있다.

3년 생존율은 24.7%, 5년 생존율은 17%로 각각 나타났다.

수출 부진 속에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 기업 수도 430개로 전년보다 11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000만 달러 이상 1억 달러 미만 기업도 2018년보다 130개가 감소한 2870개였다.
한편 지난해 무역활동기업은 2018년보다 8189개 늘어난 23만6865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무역은 8.4% 감소한 1조181억 달러였다.

수출기업 수는 9만8568개로 1.2% 늘었지만 수출은 5411억 달러로 10.3% 감소했다.

수입기업은 4% 늘어난 19만5661개로 수입실적은 6.1% 감소한 477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