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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뉴질랜드 언론, 성추행 혐의 한국외교관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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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뉴질랜드 언론, 성추행 혐의 한국외교관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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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뉴질랜드에서 성추행 혐의를 한 한국외교관의 신상이 뉴질랜드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28일(현지 시간) 뉴스허브 등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수도 웰링턴의 주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 근무한 외교관 A씨는 2017년 말 뉴질랜드 국적의 남자 직원을 상대로 세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외교관 A씨는 지금 현재 필리핀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기 전 뉴질랜드를 출국했다. A씨는 뉴질랜드 수사 당국의 요청에도 돌아가지 않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2018년 귀국한 A씨를 자체 조사한 뒤 1개월 감봉 처분을 내린 게 고작이다.

한편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우리 법이 지켜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