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은 29일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템플스테이 및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1박2일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을 출시했다.
강원권은 설악산 신흥사와 월정사 템플스테이를 각각 해당 명소와 연계했다. 신흥사 템플스테이는 속초 관광수산시장, 대포항, 경포해변 등과 연결되고 월정사 템플스테이의 경우 대관령 양떼목장과 자생식물원, 인목해변 커피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전남권은 해남 대흥사, 순천 송광사, 광주 증심사 템플스테이 코스가 마련됐다. 대흥사 코스는 ▲기우도 ▲나주 곰탕거리 ▲대한다원 등을, 송광사 코스는 ▲순천 역전시장 ▲낙안읍성 ▲순천만 습지 등, 증심사 코스는 ▲세량제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소 4인 이상이면 출발할 수 있고 최대 12명까지 인원 제한을 둬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청정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에는 왕복 열차와 전용 버스차량, 템플스테이 참가비가 포함되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된다. 특히 다음달 전남권 참가자에는 주요 관광지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있는 남도패스 1만원권을 추가 증정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뉴시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