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게스트 이부영이 함께하는 송영주 피아노 솔로가 이번 축전의 문을 연다. 이후 문(Moon·혜원), 서영도X신현필X조재범 등 관록의 재즈 뮤지션과 '뉴재즈디스커버리'를 통해 선발된 신예 팀 등 총 14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잠자리 프로젝트' 등 건강한 쉼에 관해 이야기하는 '식스티세컨즈 라운지'에서는 재즈 보컬리스트 혜원의 공연이, 북촌에 위치한 한옥 '디귿집'에서는 첼리스트 지박이 이끄는 스트링 콰르텟 공연이 열린다.
또 책과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북토크가 이어지고 있는 '문악홈(文樂HOM)'에서는 비브라포니스트 마더바이브를 포함해 다섯 개 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스피닝울프 성수에서는 탱고, 피아노 트리오, 트럼펫 공연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재즈 공연이 선보인다.
공연 기획사 페이지터너는 "아름다운 공연장에서 각 공간에 맞는 콘셉트에 따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서울재즈위크 2020'는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고 관객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좀더 다양하고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최 측은 사전 공연장 내 방역, 관람객 및 스태프 체온 체크, 객석의 구획화를 통한 거리유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뉴시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