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남부지방에 계속된 비로 양쯔강 유역 홍수 통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삼협댐 수위도 상승, 최고수위(175m)에 12m 정도 못미치는 163.36m를 기록했다.
싼샤댐 수위는 2호 홍수가 지나가던 지난 19일 오후 8시에 164.18m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후 방류량을 늘리면서 23일 오후 8시 수위는 160.15m로 내려갔는데 다시 3호 홍수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양쯔강 지대에 거주하는 한 농부는 양쯔강 물이 불어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올해 홍수는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침수피해를 최악이라고 LA 타임즈에 전했다.
삼협댐은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인 양쯔강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27일 저녁 삼협댐의 초당 물 유입량은 5000만~6000만 리터에 이르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삼협댐 운영자는 저수지가 가득 찰 때까지 13일이 남았다고 예상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