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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퀄컴, 화웨이와 특허 계악 체결... 시간외 거래서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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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퀄컴, 화웨이와 특허 계악 체결... 시간외 거래서 주가 폭등

퀄컴이 화웨이와 장기 특허권 협상을 마무리지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퀄컴이 화웨이와 장기 특허권 협상을 마무리지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퀄컴 주가가 2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3% 넘게 폭등했다.

중국 이동통신 장비·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와 장기 특허권 협상을 마무리지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장 마감 뒤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퀄컴은 3분기 48억9000만달러 매출에 주당 0.86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모두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시장에서는 48억달러 매출에 0.71달러 순익을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동기와 크게 차이가 없었지만 순익은 8% 증가했다.

퀄컴은 특히 5세대(5G) 네트워크 확충으로 상당한 이득을 보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업체들에 모뎀용 반도체를 납품하고, 5G 기술 사용자들에게서 상당한 면허료를 받고 있다.

퀄컴은 주요 5G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이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게 될 화웨이와 장기 특허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퀄컴은 작년 애플과도 소송을 통해 비슷한 특허협상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퀄컴은 오는 9월 마감하는 3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는 전년동기비 15% 감소할 것으로 비관했다.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부분적인 배경으로 지목했다.

퀄컴은 이에따라 3분기 주당순익은 0.25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퀄컴은 또 4분기 주당순익은 1.05~1.25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