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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사업체 종사자 4개월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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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사업체 종사자 4개월째 줄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사업체 종사자가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83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858만2000명보다 21만4000명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3월 22만5000명, 4월 36만5000명, 5월에는 31만1000명 줄었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 4만9000명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도 9만4000명 늘었다.

반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은 13만3000명, 10.4% 급감했다.

제조업도 7만7000명, 2.1% 줄었다.
제조업은 업황 부진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3월 1만1000명, 4월 5만6000명, 5월 6만9000명 등 감소폭이 확대됐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2만 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은 23만4000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