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개발한 국산시스템으로, 열차속도, 영상, 위치 등 스마트 안전서비스를 관제사, 기관사, 역무원, 유지보수자와 공유하는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이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중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과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생활을 위해 SOC 핵심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고, 도시·산단·물류 등 스마트화로 연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통·디지털·수자원·재난대응 등 4대 분야 핵심 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도시·산단의 공간 디지털 혁신,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전체적으로 2025년까지 총 15조 8000억 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철도공단의 LTE-R 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관제센터·승무원·유지보수자 간 열차운행 정보와 사고나 열차장애 발생 시 사고위치 등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열차운행의 안전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철도통합무선망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철도분야 첫 사업"이라며 "전국의 철도망을 LTE-R로 디지털화해 지능형 철도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한 열차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비도 적기 집행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