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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의 역할' 사회적 협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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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회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의 역할' 사회적 협의 추진

미래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방향 집중 숙의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30일 제19차 국가교육회의를 열어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 교육과정 ‧ 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중심으로'에 대한 사회적 협의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자료=교육부이미지 확대보기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30일 제19차 국가교육회의를 열어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 교육과정 ‧ 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중심으로'에 대한 사회적 협의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자료=교육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30일 제19차 국가교육회의를 열어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교육과정 ·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중심으로'에 대한 사회적 협의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방향을 국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 협의를 추진한다.
이번 협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학습자를 중심으로 ▲학습자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교육과정)▲학습자를 지원할 교사는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가(교원)▲역량 있는 교사를 양성할 체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교원양성체제 개편)’가 집중 논의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사회적 협의 의제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교원과 학생․학부모 초청간담회를 비롯해 학제개편·국가교육과정 포럼,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순회 경청회, 대국민 여론조사 등을 실시한다. 그 결과를 올 연말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와 협력해 ‘미래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주제로 예비교원‧교원단체‧교원양성기관 등 핵심당사자와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숙의를 진행한다. 결과를 도출해 11월 말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향후 미래교원양성체제 개편방안 마련 시 기본 방향으로 반영한다.

‘핵심당사자 집중 숙의’에는 예비교원를 포함해 교원양성기관, 교육청, 교원단체, 학부모, 전문가, 일반시민 등 30여 명이 참여해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향에 대한 협의문 도출을 목표로 약 3개월간 8회의 집중 원탁회의를 갖는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보다 더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할 우리 아이들의 삶을 위해 교육과정과 교원양성체제와 같은 교육개혁 근본 과제들의 논의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이번 사회적 협의를 통해 지향점과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함께 만나 입장 차이를 좁히고, 기본원칙과 방향부터 잡아나가다 보면 해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