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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올 초 투자했다면 수익률 약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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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올 초 투자했다면 수익률 약 40%

안전자산 선호, 시중 유동성 확대 등으로 금값 최고가 경신 릴레이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 시세가 최고가 경신 릴레이를 이어오면서 투자 수익률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세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1Kg 현물 금 1g당 5만6860원이었던 금시세는 29일 7만8230원까지 37.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금 펀드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이보다 더 증가한다.

KODEX 펀드수익률 계산기로 1월2일 KODEX 골드선물(H)에 1000만 원을 투자한 수익률을 계산하면 7월 29일 기준으로 44.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 수익률이 급등한 것이다.

금 시세가 상승하는 것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불안 현상이 발생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확대되고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금 투자에 유입되는 자금이 몰리는 복합요인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 시세는 지난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등 릴레이를 펼치다 29일 소폭 조정을 맞았다. 그러나 30일 다시 반등했다.

앞으로도 금시세의 상승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전무는 “금 시세는 앞으로도 지속 상승 여력이 있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처럼 금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