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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동남아로 주택사업 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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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동남아로 주택사업 판 넓힌다

캄보디아 주택시장 첫 진출…716가구 주택 공급
베트남 이어 두 번째 해외사업…수익모델 다각화 일환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지역에 짓는 '보레이 부영 센속 킹빌라' 투시도. 사진=부영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지역에 짓는 '보레이 부영 센속 킹빌라' 투시도.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해외로 주택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베트남 하노이에 34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지역에 첫 주택공급에 들어 간 것.

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그룹의 캄보디아 현지 설립 법인인 부영크메르는 프놈펜 센속지구 내 주택 공급을 위해 29일(현지시간) 분양사무소를 개소했다.
이 프로젝트(단지명: 보레이 부영 센속)는 11만608㎡의 대지에 연면적 15만791㎡ 규모의 플랫하우스, 샵하우스, 링크하우스, 빌라 등 총 716가구 규모의 주택을 짓는 것이다. 준공은 내년 12월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센속지구는 캄보디아 내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신도시로, 수도 프놈펜시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에 이어 부영그룹의 두 번째 해외 주택사업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7년 베트남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신도시 CT-2~7블록에 총 3482가구 규모의 ‘부영 국제아파트’ 건설에 착수, 이중 756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해외시장 진출은 회사의 수익모델 다각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면서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는 최근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오며 고급주택 수요가 늘고 있어 주택사업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