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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기술주 4인방,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시총 2000억 달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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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기술주 4인방,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시총 2000억 달러 추가

미국 최대 기술기업 4개사가 30일(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 2000억 달러(240조 원)를 추가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크 저커버그, 순다르 피차이, 팀 쿡, 제프 베조스 CEO.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기술기업 4개사가 30일(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 2000억 달러(240조 원)를 추가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크 저커버그, 순다르 피차이, 팀 쿡, 제프 베조스 CEO. 사진=CNBC
미국 최대 기술기업 4개사가 30일(현지시간)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 2000억 달러(약 240조 원)를 추가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보고했기 때문이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4사를 합쳐 총 4조9000억 달러였다. 이들 기업은 30일의 영업시간 후 시간외 거래 증가분을 감안하면 31일 개정에서 5조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시간외 거래에서 역사적으로 강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약 744억 달러를 시가총액에 추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출이 급증한 아마존도 약 744억 달러를 추가했다. 기업을 공개한 후 첫 번째 연간 매출 감소를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은 76억 달러를 추가했다. 페이스북은 2012년 시장 데뷔 이후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426억 달러를 추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 발표는 이들 회사의 4명의 CEO들이 하원 반독점위원회에 참석, 의원들과 회합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4개 기업 모두에 대한 심문과 함께 곧 법적 조치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 무관심한 듯 보였다.

종합해보면 이들 4개 기업과 1조5000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와 2750억 달러의 테슬라를 합치면 이달 초 기준, 나스닥 100대 기업을 합친 시가총액과 맞먹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