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참모진 중) 다주택 보유자들은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을 처분했거나 처분 중"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현재 8명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언론에 일부 수석이 처분 의사가 없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긴 했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다주택 참모진 12명 중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은 청와대를 나가면서 9명으로 줄게 됐다.
'똘똘한 한 채' 논란이 있은 직후 서울 반포 집과 충북 청주 집을 모두 매각한 노 실장을 제외하면 8명의 참모가 남게 된다.
청와대는 참모 8명이 ▲김조원 민정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남국 공직기강비서관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청와대는 다주택 보유 참모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