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는 또한 유럽이나 미국에서 동시에 상장할 수 있는 선택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특수효과가 포함된 짧은 영상물을 촬영해 몇초 안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는 원래 틱톡과 다른 사업체를 포함한 복합 법인으로 뉴욕증시나 홍콩증시에 상장하기를 원했으나 미국의 환경이 나빠지면서 중화권 증시 상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근 미국에서 중국 기업을 상대로 한 상장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틱톡으로 인해 미중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자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 기술의 사용과 설치를 금지하는 규정에 틱톡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초 주주 중 한 명인 치타모바일이 비공개 거래에서 소수 지분을 매각했을 때 무려 14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았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